안녕하세요, 하나투어 하노이 이십대 가이드, 하이가이드입니다.
간혹 손님들을 모시다보면 중국여행을 다녀오셨던 손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 제가 중국을 갔다왔는데, 중국하고 엄청 비슷하네요 "
사실 이 말은 정답입니다.
중국과 닮아있는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닮아있는 것 중 하나, 가장큰게 일단 사상이죠.
베트남도 중국, 러시아와 함께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실제로 닮고싶어 닮았다기보단, 기원전 111년부터 약 1000년간 지배를 받았기에
중국을 닮지 않을래야 닮지 않을수가 없죠.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인 일제강점기 시대를 지나니, 자연스레 우리 삶에 들어와있는 일본어들이 많습니다.
오뎅, 스끼다시, 히야시 등.
우리나라는 1910~1945로 35년이라는 베트남에 비하면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단어들이 들어옴과 같이, 베트남은 더 많은 단어 심지어는 베트남의 문자가 요즘이야 영어 알파벳 문양을 띄지만
이전에는 한자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어(쯔놈)이라는 문자가 있었습니다.
이 쯔놈문자가 지금의 베트남어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쯔놈문자를 뗀 것은 프랑스의 도움이 있었죠.
아무튼! 최근 시진핑주석의 하노이 방문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앞에 호텔에서 주무셔서 길을 아예 통제해버리고, 많은 공안들이 호텔앞을 지켰더라구요.
그래서 중국과 베트남이 만나서 뭘했냐?
요약하자면, 이번 트럼프 2기에 관세에 대응해 함께 이겨내자는 내용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간혹가다 이런생각을 하시는분들이 계세요.
베트남을 중국이 천년지배 했었는데~ 베트남 속 참 좋다~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사실 베트남은 중국을 어느정도 이용도 하며, 도움도 받고 어느정도 주기도 하는
지금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입니다.
실제로 월남전 당시, 베트남 북부의 공산주의 세력을 지원해줬던 국가가
소련과 중국이였어요.
그러니 중국을 미워하지만, 심하게 미워할 수는 없다는겁니다.
실제 요즘 제가있는 하노이에는 거주하는 중국인 숫자가 통계적으로는 아니지만
느끼기에 굉장히 많아짐을 느낍니다.
이는 중국회사의 베트남 내 진출이 더 많이 늘었다고 볼수도 있고
여행객들 또한 많이 늘었다! 라고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서로 나름 도움을 주고받고 있는 베트남과 중국
하지만 좋아할수만은 없는 중국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현지인과 중국인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제가 먼저 의견을 내야한다면 저는 중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실제 투어를 진행하면서 중국인과 만나게 되면 너무 시끄럽고, 무질서하고 배려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행동들이 너무 많아서
싫다고 저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베트남 사람들도 제 의견에 맞장구만 쳐주는건지 본인 또한 안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해요.
실제 중국인과 사귀었던 베트남 여사친이 이야기하기로는
중국사람들은 자존심을 막 내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하냐 물어봤더니
" 너가 한시간 일해도 3만동 정도 버는데, 내가 그돈 줄테니까 나랑 데이트 하자"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뉘앙스가 완전히 비하하는 뉘앙스라고 합니다.
베트남사람들, 자존심 보통 아니거든요?
그렇기에 중국내에서는 잘 먹힐지 몰라도
베트남 여자들중 대다수는 ' 뭐야 저 미X놈은? ' 이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정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 주변 친구들은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무튼 ! 현재 베트남과 중국이 트럼프2기에 생각이 많아지고
굉장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과연 베트남과 중국은 이 어둠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베트남의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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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투어 하노이 20대가이드, 하이가이드입니다. 여행을 다니며 가이드를 잘만나는 것 또한, 복이라고 하잖아요?저 또한 그렇게 생각을 하는 편이고, 그렇기에 제가 모시는 손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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