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IMI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올레길 13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오설록 티뮤지엄이 마지막이였는데
오설록 티뮤지엄 앞에서 제주도 올레길 13코스 역올레 시작점인
저지예술 정보화마을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걸어 제주도 올레길 13코스의 중간스탬프 지점인
낙천의자공원까지 도착해서 스탬프를 찍는데 정말 울컥할 뻔 했습니다.
낙천의자마을에서 꾸준히 걸었습니다.
하늘이 정말 아름다운 날이였어요.
구름이 적어 하늘 끝까지 보이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바다를 지나는데 이날은 바람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엄청나게 강해서 살찌우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ㅋㅋ....ㅠㅠㅠㅠㅠ
여러분과 함께 이 제주도 올레길 13코스 바다를 즐기기 위해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보시죠!
바닷바람이 선선한 날에 오징어를 말리고 계셨습니다.
훔쳐먹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되기에 참았습니다.
결국엔 제주도 올레길 13코스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멀리서 파란색 간세모양이 보이면 기분이 좋습니다..ㅋㅋㅋ
가다가 진흙을 잘못 밟아서 신발이 난리났습니다.
물로 금방 씻으면 되니까! 오랜만에 신발씻을 기회도 생기고 좋습니다!
긍정긍정!
오늘 간 게스트하우스는 뿌리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낙천의자마을 주변에 있었고, 사장님은 스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정말 멋지다고 말씀해주시며
사장님의 제주도 올레길 종주했던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막걸리를 한잔 내어주시며, 즐겁게 대화했습니다.
뿌리 게스트하우스, 정말 좋아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 일은 누가보면 미련할 수 있겠지만
제 스스로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짧게 제 이야기를 하자면
모두가 그렇듯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였고, 몸이 하고싶은대로 하는 사람이였습니다.
몸이 '나 힘들어 눕자..' 하면 밥 먹은 직후에도 바로 눕기도 했고 피곤해 오늘은 운동하지마! 하면 집에서 바로 쉬고.
하지만 이번만큼은 바뀌고 싶어, 제주도를 한바퀴 돌기로 결정했고, 처음엔 정말 힘들고 덥고 짜증나고
다리도 아팠지만 3일차에 자기위해 누웠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걷기로 하고 왔고, 3일이나 잘해왔잖아, 넌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생각을 한 다음부터는 매우 긍정적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정말.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마저도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 다음부터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 동서남북의 바다가 다 다르구나 느꼈습니다.
다음은 제주도 올레길 12코스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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