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시며, 친구의 생일까지 축하하며
신나게 놀았다.
친구에게 선물받은 책. 하나에 몰두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 나를 위해
골랐다는 말을 듣고, 정말 의미없는 책이 아닌 나를 생각하며 책을 고른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기분이 좋았고 집에와서 잔 후에 일어나서 한동안 못할 게임을 하고 출발했다.
가는 차 안에서 모바일탑승권을 확인하다가 본 내용.
D-DAY라고 써있으니 정말 가는구나! 느꼈다.
가족들과 함께 차량으로 공항에 이동했다.
참, 가족들과의 시간은 목,금,토,일 4일간 함께하고 그 후에 일정은 나 혼자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을 하니 많은 국가의 사람들과 많은 부류의 사람들.
우리와 같이 오랜만에 여행에 들뜬 사람들.
일하느라 너무 피곤해보이는 공항직원들 등등.
짐을 부치고, 출국장에 들어와서
밥을 먼저 먹었다.
출국장 내부에 아워홈에서 식사를 했다.
소고기 쌀국수를 먹었고 맛은 괜찮았다.
4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금방 나와서 만들어뒀었나? 싶었지만
내 배는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밥을 먹고, 여유없이 바로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타는데 두꺼운바지를 입고 타서 그런지, 허벅지 뒷쪽에 땀띠가 올라올것만 같았고
창가쪽자리라 야경보기엔 좋았지만, 화장실 왔다갔다 하기엔 좋지 않았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큰고모댁도 계셨고, 가이드를 하는 사촌누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모여 그동안에 회포를 풀고 아빠가 가져온 처음처럼 페트병을 나눠먹으며
밤이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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