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가지 못한 UTC GYM에 가서 운동을 하려고 일어나자마자 부지런히 나왔다.
나와서 걸어가는데 역시 오전의 코타키나발루의 날씨는 쨍쨍하다. 더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이곳에서는
공연같은 것을 하고있었고 입구를 막고있어서 들어가지 못했다..
한 5분정도 지나니 공연이 끝나서 바로 들어갔다. 헬스장은 3층에 있다.
헬스장에 가서 관장님께 인사하고 운동하고 싶다. 하니
현재는 정식오픈을 안한 상태이고 피티수업만 하고있다고 하셔서
아... 하고 돌아가려던 참에 오늘은 이미 왔으니 운동을 하고 가라고 하셨다!
기분좋게 들어가서 운동을 하는데 관장님이 한국의 유명한 노래가 뭐냐고 물어봐서
BTS!라고 하니까 관장님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틀어주셨다.
운동할때 한껏 힘이 났다.
시설은 많이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있을 건 다 있었다.
운동을 끝나고 다시 걸어서 도착한 곳은!
나의 최애 맛집, CFC이다.
오늘은 SWEET SOUR CHICKEN을 먹었는데 완~~~전 탕수육같고 좋았다.
다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쉬었다.
친구에게 선물 받았던 책도 읽고, 뒹굴뒹굴 하다가
5시쯤 날씨를 보고 선셋을 가려했는데 구름이 낮게 깔려있길래
오늘도 실패구나,,, 하고 그냥 방콕하려했는데 사촌누나가 불러줘서
나갔다! 나가서 우린 워터프론트에 BUGA라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한식당이였고, 오랜만에 한식을 먹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깍두기를 먹었는데 한입 넣자마자 진짜 눈물이날 뻔 했다....
너무 맛있어서 기분 좋게 먹었다.
오늘의 메인! 삼겹살!
삼겹살을 먹으니 진짜 오랜만에 몸속에 피가 끓었고, 피가 통하는게 느껴졌다.
우린 소주와 맥주도 사서 먹었고, 코타키나발루에서 먹는 소맥은 정말 어디와도 비교할수 없는 신나는 맛이였다.
그런 후 2차로 KUTA에 가서 공연을 들으며 어묵튀김과 감자튀김, 맥주를 마셨다.
너무 재밌게 먹고 마시며 사는 얘기, 그동안 궁금했던 해외의 생활을 다 물어보았다.
어묵튀김이 진짜 내취향!!!!
치즈어묵도 맛있었고, 그냥 어묵도 맛있고 훈제오리도 맛있다.
여기가 내 정서와 맞다.
그런후 누나 그랩타는걸 보고 다시 숙소에가서 한국인친구와 나왔다.
나와서 워터프론트 어제 갔던 맥주집에 가서 맥주와 후카를 피웠고, 갑자기 클럽이 가보고싶어서
클럽갈래요? 했더니 좋다고 해서 같이 클럽에 갔다.
워터프론트에는 클럽이 INFINITY라는 클럽과 TIPSY라는 곳이 두군데 있다.
TIPSY는 약간 한국 감성주점 같은 느낌이고
INFINITY는 진짜 한국 클럽같은 느낌이여서
우리는 인피니티에서 놀고, 한국노래나오면 더 신나서 놀았다.
1~2시쯤 도착해서 세안하고 잤다.
오늘은 알찬 하루를 보낸 거 같다.
중간에 낮잠자서 하루를 잠시 끊은게아닌 진짜 꽉채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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